메이퀸, 울산 기획 2연타석 홈런 기획의 승리?
메이퀸, 울산 기획 2연타석 홈런 기획의 승리?
  • 서상원 기자
  • 승인 2012.12.13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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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불꽃’에 이어 20%대 중반 시청률 빅히트

[북데일리] MBC 특별기획드라마 '메이퀸'(극본:손영목 연출:백호민 이성준)이 종방을 앞두고 20% 중반의 시청률을 넘어서면서 촬영지인 울산이 재조명되고 있다.

드라마의 주 무대가 되는 배경이 울산인데다 드라마의 기획자가 울산MBC 사장인 소원영 전 MBC 드라마 PD라는 점도 알려지고 있기 때문.

한지혜와 김재원, 재희, 손은서 등 주인공들이 주로 활동하는 배경은 울산의 방어진과 간절곳, 주전항, 솔도 등의 울산의 명소들과 울산에 소재한 크고 작은 조선소들이다.

그 다양한 장소들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들은 철저한 사전 기획에 의해 울산에서 기획되고 진행됐다.

울산에서 기획된 드라마는 ‘메이퀸’ 이전에 ‘욕망의 불꽃’이 히트작으로 꼽히는데, 울산MBC의 주말 특별기획 작품으로 ‘2연타석 홈런’을 쳐낸 셈이다.

신은경과 조민기, 서우, 유승호 등이 열연한 ‘욕망의 불꽃’은 치밀한 스토리와 과감한 묘사 등이 ‘메이퀸’과 닮은 작품으로 방송 당시 25%를 넘는 시청률로 주말 안방 극장을 장악한 바 있다.

특히 ‘메이퀸’에서 도현(이덕화 분)과 금희(양미경 분)의 집으로 등장하는 저택은 ‘욕망의 불꽃’ 촬영 당시 지어진 간절곶 드라마 세트장에 위치한 건물로 두 작품의 연결선이 되고 있기도 하다.

이 같은 상황은 부산이 영화 제작과 촬영의 메카로 이미 인정받은데 이어 울산이 드라마 제작과 촬영의 새로운 축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까지 가능케 하고 있다.

‘메이퀸’의 제작사인 메이퀸문화산업전문회사 측은 “울산이 깨끗한 자연환경과 웅장한 공장 건물, 다양한 시대를 반영하는 건축물 등을 보유하고 있어 촬영에 적합지였다”면서 “지역에서의 기획이 승리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연과 조연을 막론하고 다양한 스토리들이 얽히면서 종반으로 달리고 있는 ‘메이퀸’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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