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파이터, 25주년 기념 글로벌 토너먼트 이선우 선수 2개 종목 우승
스트리트파이터, 25주년 기념 글로벌 토너먼트 이선우 선수 2개 종목 우승
  • 이광진 기자
  • 승인 2012.12.13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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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파이널에서 2개 종목 휩쓸며 격투 게임 최강국 입증

[북데일리] 캡콤의 대표 격투게임인 스트리트파이터 탄생 25주년을 기념하는 글로벌 토너먼트의 그랜드 파이널이 지난 12월 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하야트 리젠시 호텔에서 약 2500여명이 참관하는 가운데 치러졌다. 이 대회에 아시아 대표로 참가한 한국의 이선우 선수는 '슈퍼스트리트파이터 IV AE Ver. 2012’와 ‘스트리트파이터 X 철권' 두 개 부문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격투 게임 최강국의 자존심을 살렸다.

특히 이선우 선수는 '슈퍼스트리트파이터 IV AE Ver. 2012'의 경우 승자조 4강에 진출하여 패했으나, 패자조 결승에서 올라가 일본의 대표적인 게이머인 ‘우메하라 다이고’ 선수와의 설욕전을 펼치며 우승을 차지해 주목을 받았다.

두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선우 선수는 상금 50000달러와 '스트리트파이터 X 철권' 우승에 대한 부상으로 특별 제작된 '스트리트파이터 Scion FR-S 스포츠 쿠페'를 수여 받아 명실공히 이 날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선우 선수는 "언제나 많은 응원과 축하를 보내주시는 분들께 감사 드린다. 팬들의 응원이 정말 큰 힘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더 노력하는 겸손한 선수가 되도록 힘내겠다"며 소감을 표했다.

그 외의 종목으로는 ‘슈퍼스트리트파이터 2 터보 HD 리믹스’에서는 뉴욕 대표로 참가한 "Damdai" 선수가, "스트리트파이터 3 써드 스트라이크 온라인 에디션"에서는 일본 대표로 참가한 "MOV"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현장을 찾은 팬들을 위해 기념 티셔츠, 류 캐릭터의 머리띠, 프로그램 북 등 다양한 기념품이 제공되었으며, 꿈의 격투게임인 '스트리트파이터 X 철권'의 2013년 버전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라는 깜짝 소식이 발표되어 환호를 받았다.

격투게임 사상 역대최대인 총 상금 및 부상 50만 달러가 걸린 ‘스트리트파이터 25주년 글로벌 토너먼트’는 지난 1월부터 전 세계를 돌며 국가별 예선 및 지역별 예선을 거치는 등 대장정을 펼쳤고, 격투게임 역대 최고의 기록을 다수 남기며 그랜드 파이널과 함께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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