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선우 선수는 '슈퍼스트리트파이터 IV AE Ver. 2012'의 경우 승자조 4강에 진출하여 패했으나, 패자조 결승에서 올라가 일본의 대표적인 게이머인 ‘우메하라 다이고’ 선수와의 설욕전을 펼치며 우승을 차지해 주목을 받았다.
두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선우 선수는 상금 50000달러와 '스트리트파이터 X 철권' 우승에 대한 부상으로 특별 제작된 '스트리트파이터 Scion FR-S 스포츠 쿠페'를 수여 받아 명실공히 이 날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선우 선수는 "언제나 많은 응원과 축하를 보내주시는 분들께 감사 드린다. 팬들의 응원이 정말 큰 힘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더 노력하는 겸손한 선수가 되도록 힘내겠다"며 소감을 표했다.
그 외의 종목으로는 ‘슈퍼스트리트파이터 2 터보 HD 리믹스’에서는 뉴욕 대표로 참가한 "Damdai" 선수가, "스트리트파이터 3 써드 스트라이크 온라인 에디션"에서는 일본 대표로 참가한 "MOV"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현장을 찾은 팬들을 위해 기념 티셔츠, 류 캐릭터의 머리띠, 프로그램 북 등 다양한 기념품이 제공되었으며, 꿈의 격투게임인 '스트리트파이터 X 철권'의 2013년 버전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라는 깜짝 소식이 발표되어 환호를 받았다.
격투게임 사상 역대최대인 총 상금 및 부상 50만 달러가 걸린 ‘스트리트파이터 25주년 글로벌 토너먼트’는 지난 1월부터 전 세계를 돌며 국가별 예선 및 지역별 예선을 거치는 등 대장정을 펼쳤고, 격투게임 역대 최고의 기록을 다수 남기며 그랜드 파이널과 함께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