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이번 서적을 통해 자신의 성공 노하우를 밝혔다. 그가 책을 통해서 말하고 싶은 것은 제목과 동일한 한 가지다. 바로 읽어야 산다는 것이다. 책을 통해 밝힌 그의 생각은 이렇다.
“한 사람을 알기 위해서는 대화를 나누면서 그의 생각을 엿보거나 그의 가까운 친척들을 살펴보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나는 그 사람이 읽는 책을 알아본다. 무슨 책을 읽는지, 어떻게 읽는지 등이 가장 궁금하다. 왜냐하면 지금 그 사람이 읽는 책이 바로 그의 미래임을 알기 때문이다.” -9쪽
저자는 책에 비친 나를 보기 위해 책을 읽는다며 자신에게 독서란 연애와 같다고 밝혔다. 이런 연애를 어떻게 시작했을까. 책에 따르면 그는 악성 아토피로 오랜 기간 스테로이드를 복용했다. 약의 부작용으로 하루에 30분 이상 자지 못했다. 차라리 죽는 게 낫다며 울부짖었던 20대 그는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왜 불행은 떼로 몰려다니는 걸까. 아버지의 연이은 사업 부도로 집은 억대 빚에 내몰렸다. 절망의 끝에서 그에게 빛이 된 건 단 한권의 책이었다. 이를 계기로 그는 2,000여 권의 책을 독파했고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책은 무슨 책을 읽느냐 보다는 책이 전하는 핵심을 어떻게 실천하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자신의 경험과 삶을 변화시켜준 책 목록을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책의 내용을 한 구절로 정리하면 에즈라 파운드의 명언으로 대신할 수 있겠다.
“사실 우리는 힘을 얻기 위해 독서해야 한다. 독서하는 자는 극도로 활기차야 한다. 책은 손 안의 한 줄기 빛이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