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 편입, 롯데케미칼 주가에 긍정적...주주친화정책 가시화"
"롯데지주 편입, 롯데케미칼 주가에 긍정적...주주친화정책 가시화"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10.11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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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주의 롯데케미칼 인수가 주주가치 제고로 인해 롯데케미칼 주가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네이버증권)
롯데지주의 롯데케미칼 인수가 주주가치 제고로 인해 롯데케미칼 주가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네이버증권)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롯데지주의 롯데케미칼 인수가 주주가치 제고로 인해 롯데케미칼 주가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1일 이희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최대주주가 롯데물산에서 한국 롯데지주로 변경되면서 경영투명성 개선 및 각종 주주친화정책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배당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예상은 롯데케미칼 주가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0일 롯데지주는 호텔롯데와 롯데물산으로부터 롯데케미칼 지분 796만5201주(23.24%)를 2조2274억원에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롯데지주는 호텔롯데가 보유한 롯데케미칼 주식중 410만1467주, 롯데물산이 보유한 롯데케미칼 주식 386만3734주를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입했다. 이에 롯데케미칼을 포함한 롯데 유화사가 롯데지주로 편입된다.

롯데지주 측은 이에 대해 "그룹의 지주 체제를 더욱 안정화하는 것은 물론, 유통 및 식음료 업종에 편중돼 있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경쟁력을 높여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는 롯데의 지주회사 체제 마무리 작업이었다. 시장에서는호텔롯데→롯데물산→롯데케미칼로 이어지는 지분구조상 금융계열사의 지분을 롯데물산이나 호텔롯데에 매각하고 이들이 보유한 지분과 교환하는 등의 방안을 예상했다. 하지만 롯데지주는 이날 계열사 지분 인수를 위해 2조3500억원을 금융기관에서 차입한다고 공시했다.

아울러, 롯데는 이와함께 보유하고 있던 롯데건설 주식 275만9808주(2032억 규모)를 전량 롯데케미칼에 처분해 손자회사로 편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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