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셋값 1위 '40억' 강남 상지리츠빌·마크힐스
전국 전셋값 1위 '40억' 강남 상지리츠빌·마크힐스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10.0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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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중에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상지리츠빌카일룸’과 청담동 ‘마크힐스이스트윙’의 전셋값이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김상훈 의원실)
전세보증금 최고가 아파트 단지에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상지리츠빌카일룸’과 청담동 ‘마크힐스이스트윙’이 이름을 올렸다. (자료=김상훈 의원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전국 아파트 중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상지리츠빌카일룸’과 청담동 ‘마크힐스이스트윙’의 전셋값이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아파트 단지별 전세보증금 현황'에 따르면 강남구 삼성동 상지리츠빌카일룸 전용면적 237.74㎡와 청담동 마크힐스이스트윙 전용 192.86㎡가 각각 40억원에 계약돼 전세 보증금으로 전국 최고가를 기록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계약된 전세 아파트 중 실거래가 신고가 이뤄진 단지를 대상으로 한 것이다.

청담동 마크힐스이스트윙은 지난해 10월 중순, 삼성동 상지리츠빌카일룸은 올해 2월 초 계약이 성사됐다. 이들 두 단지는 강남권을 대표하는 최고급 빌라로 공동주택 공시가격이나 매매 실거래가에서도 상위권을 점하고 있다.

3위는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200.59㎡로, 보증금이 37억원에 달했다. 이어 4위는 성동구 성수동1가 ‘갤러리아 포레(전용 217.86㎡‧35억원)’가, 5위는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235.31㎡‧33억원)’와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1차(전용 244.66㎡‧33억원)’가 차지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세보증금 상위 20위를 기준으로 18곳은 서울 강남3구에, 나머지 2곳은 강북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상위 20위 아파트는 모두 보증금이 20억원을 넘었고, 상위 10개 단지는 30억원을 웃돌았다.

김상훈 의원은 "최근 서울 집값이 급등하면서 전셋값 또한 동반 상승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관계부처는 이사철 전세 수요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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