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영업이익 56.3% 성장 달성 무난
예스24, 영업이익 56.3% 성장 달성 무난
  • 이광진 기자
  • 승인 2012.11.02 15: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 2012년 영업이익 80억원 예상

[북데일리] 예스24(대표 김기호)는 2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기자와 투신사 펀드매니저 등을 대상으로 2012년 상반기 실적 및 경영기획 관련 기업설명회(IR)를 실시했다.

이날 예스24는 전자책(eBook)과 공연, 영화 등 선행 투자한 신규사업부문의 성장률 상승에 따른 이익창출을 바탕으로 올해 거래매출 4,500억원과 영업이익 80억원(전년대비 56.3% 성장)을 순조롭게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규사업 집중 육성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것이 예스24측 설명.

실제로 한국이퍼브를 통해 지난 9월 출시한 터치형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 터치’는 예스24에서만 10월 말 기준 6,500대를 판매하며 전자책 사업 부문을 견인하고 있으며, 10월 초에는 ‘2012년 전자책 매출 300% 성장 목표의 조기 달성’이라는 성과를 기록하기도 했다.

예스24는 2013년에 ‘크레마 터치’의 업그레이드 모델을 출시하는 등 전자책 단말기 사업을 꾸준히 확장함과 동시에 독자들에게 풍부한 읽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콘텐츠 사업에도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내년 1분기 내에는 작가들이 콘텐츠를 등록하기만 하면 별도의 유통망을 거치지 않고 독자들이 바로 구독할 수 있는 ‘연재 플랫폼’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작가들에게도 50% 이상의 수익을 배분함으로써 작가들의 책 출간을 장려하여 출판 시장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예스24의 자체 전자책 출판브랜드 ‘그래출판’ 및 전자도서관 사업을 강화하여 ‘크레마 터치’의 대중화 및 전자책 사업 부문을 차기 주력사업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예스24의 신규사업 중 공연 부문은 올해 2분기 성장률 13%, 3분기 30%에 이어 4분기에는 60%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 중 인터넷 예매 매출의 성장을 기반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영화 부문 역시 올해 말 전년대비 성장률이 53.3%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기업체 예매권 판매시장에 집중하는 등 예매권 시장 강화로 2013년 확고한 흑자사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예스24는 도서사업의 핵심역량인 물류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구 제2물류센터를 2013년 상반기 중 오픈할 계획이며 이로써 업계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를 구축하게 된다. 이러한 물류역량을 기반으로 재고확대와 비용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예스24 김기호 대표는 “2010년부터 집중적으로 투자한 전자책, 공연, 영화 등 신규사업이 올해 상반기를 기점으로 본격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한 부분”이라며, “최근 5년간의 연평균 성장률이 60.8%에 육박할 정도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신규사업을 기반으로 올 연말까지 영업이익 8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설립 이래 예스24가 매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시장점유율 1위를 고수하는 동력으로는 업계 최고의 고객 충성도를 꼽을 수 있다. 예스24에는 40만명이 넘는 'YES마니아'가 매출의 60%을 견인하고 있으며, 사이트 내 문화웹진 채널예스 서비스와 340만개의 개인 블로그가 운영되는 등 810만 회원들의 다양한 문화 활동의 장으로 고객과의 관계 강화 및 충성도 제고에 일조하고 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