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정상회담에서 '핵없는 한반도를 여는 평화시대’를 선언했다.
19일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날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서명 직후 기자회견에서 "남북간 군사위협을 해소를 시작으로 한반도 비핵화를 추진해나갈 것"을 천명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바람 대로라면 연내 서울에서 남북미 종전선언을 추진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이날 “가까운 시일 내에 서울을 방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유엔 총회를 계기로 뉴욕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미국 측에 한미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과 협의한 비핵화 및 체제보장 절충안을 제시할 전망이다.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조치안을 받아들이냐 여부다. 이번 조치안은 ‘동창리 미사일엔진 시험장 사찰 및 영구폐기-종전선언-영변 핵시험장 영구폐기 등'이 담겼다.
앞서 헤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의미있고 '검증할 수 있는 비핵화 조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혀 '검증 가능성'에 무게를 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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