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고객사 기술 유출 혐의로 검찰 압수수색을 받았다는 소식에 폭락한 톱텍이 대표이사가 해명에 나서면서 오늘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10시38분 기준 톱텍은 전거래일 보다 15.23% 급등한 1만4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재환 톱텍 대표이사 회장은 이날 홈페이지에서 “압수수색은 산업기술 유출 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과 삼성디스플레이 영업비밀 침해에 관한 사항"이라며 “업무진행 과정 중 오해에서 야기된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산업기술 유출이나 영업비밀을 침해한 사실이 없어 소명을 통해 조속한 시일 내 제기된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도록 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톱텍은 시장 안정화를 위한 방안으로 단기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14일 경북 구미 톱텍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톱텍은 FA사업, 나노관련사업, 태양광관련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톱텍이 휴대폰 곡면 디스플레이를 제작하는 자동화 장비, 3D 라미네이터 제작 기술을 중국에 유출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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