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분기 영업이익 2205억 원
LG전자, 3분기 영업이익 2205억 원
  • 서상원 기자
  • 승인 2012.10.2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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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부문 스마트폰 판매 확대 성장 및 흑자 달성

[북데일리]LG전자(대표 구본준 )가 지난 3분기 연결매출 12조 3758억 원, 연결영업이익 2205억 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액은 비수기에 진입한 에어컨의 매출 감소로 전 분기 대비 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보다 줄었지만,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해 전년 대비 수익성을 지속 개선했다.

TV 부문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전 분기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고, MC사업본부는 스마트폰 성장에 힘입어 215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 HE(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 매출액 5조 4,864억 원/영업이익 886억 원

선진시장 경기침체로 인한 글로벌 TV시장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HE사업본부 매출액은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LCD TV판매량은 시네마 3D 스마트 TV 판매 성장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8% 증가했다.

TV부문 수익성은 4분기 성수기 대비를 위해 마케팅 비용을 선행 투입해 전 분기 대비 하락, 전년 동기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 매출액 2조 4475억 원/영업이익 215억 원

MC사업본부는 연구개발 및 마케팅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액과 휴대폰 판매량도 모두 성장했다.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5% 증가했고, 휴대폰 판매량은 전 분기 보다 10% 증가한 1440만대를 달성했다.

‘옵티머스 LTE 2’, ‘L-시리즈’ 등 인기 모델에 힘입어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 분기 대비 20% 이상 급증했다. 전체 휴대폰 판매량 중 스마트폰 비중도 절반을 차지했다. LTE스마트폰은 전 분기 대비 27% 증가해 분기 최다 판매량을 경신했다.

◆HA(Home Appliance)사업본부, 매출액 2조 8675억 원/영업이익 1285억 원

HA사업본부는 글로벌 시장의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매출과 영업이익을 유지했다.

북미와 성장시장 중심으로 시장 맞춤형 제품을 지속 출시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수익성 모두 개선했다.

◆ AE(Air-Conditioning & Energy Solution)사업본부, 매출액 9743억 원/영업이익 118억 원

AE사업본부 매출과 영업이익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에도 불구하고 시스템에어컨 매출 비중 확대와 중동, 중남미 등 신흥시장의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보다 수익성을 개선했다.

◆4분기 사업전망

LG전자는 세계 최대 84형 울트라(Ultra) HD TV를 한국에 이어 호주, 중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으로 확대 출시하고 시네마 3D 스마트 TV 마케팅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휴대폰 부문은 성수기 시장 공략을 위해 ‘옵티머스 G’ ‘옵티머스 Vu: 2’ 중심으로 마케팅을 대폭 강화한다. LG그룹의 역량을 결집한 야심작 ‘옵티머스 G’의 글로벌 확대 출시를 통해 매출을 지속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HA사업본부는 주요 시장의 수요 정체로 인해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연말 성수기를 대비해 신모델을 적기에 출시해 건전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AE사업본부는 선진국의 에너지 효율 규제 강화에 대응하는 고효율 제품 중심으로 시장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스템에어컨 사업 성장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도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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