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을 울리는 말하기 법 ‘키 메시지’
가슴을 울리는 말하기 법 ‘키 메시지’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2.10.18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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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치 법 다룬 <말을 디자인하면 경영이 달라진다>

[북데일리]<책 속의 지식> 스피치 경영의 시대. <말을 디자인하면 경영이 달라진다>(IGMbooks.2012)는 ‘스피치 경영의 힘’을 설명하고 상황에 따라 품격 있는 말하기를 제시한다. 다음은 사람들의 가슴에 오래 남는 말하기 방법이 있어 소개한다.

“우리는 링컨의 명연설 중에서도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란 문구만 알고 나머지는 기억하지 못합니다. 이처럼 멋진 메시지 한 줄은 스피치를 빛나게 할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가슴에 오래 남습니다.

‘키 메시지’는 이처럼 연설자가 하고자 하는 말을 단 하나의 단어나 문장으로 압축하여 나타낸 것입니다.(중략) 효과적인 키 메시지를 만들려면 3가지 포인트를 기억해야 합니다.

첫째, 키 메시지는 단순하고 강렬해야 합니다. 말이 너무 많으면 전하고자 하는 핵심이 흐려집니다. 아무리 중요한 내용이라도 핵심 논지를 흐릴 위험이 있다면 과감히 빼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키 메시지는 듣는 이의 감성을 자극해야 합니다. 감성을 자극한다는 것이 꼭 감동적인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연설이 자신과 관련이 있는 것처럼 느끼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난민 구호 단체가 고민 끝에 내놓은 키 메시지 ‘여러분이 기부한 돈은 끔찍한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는 말라위 7살 소녀 로키아를 돕는 데 사용된다’는 것이 그렇습니다. 기부하는 사람과 말라위 소녀를 하나의 관계로 맺어준 것입니다.

셋째, 키 메시지는 반복되어야 합니다. TV토론에 출연한 정치인들이 때로는 논리에 맞지도 않는 말을 반복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키 메시지를 부각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이것이 장황한 자료를 늘어놓으며 설명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으로 대중에게 호소하는 방법입니다.”-29쪽~31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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