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벨트 해제되나...서울시, 여전히 '신중한 입장'
그린벨트 해제되나...서울시, 여전히 '신중한 입장'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9.0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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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도심 주택지 확보에 적극 나서겠지만, 그린벨트 해제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은 계속해서 고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는 도심 주택지 확보에 적극 나서겠지만, 그린벨트 해제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은 계속해서 고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이 급물살을 타면서 서울 내 그린벨트 해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으나, 서울시는 이에 대해 신중한 입장이다. 일단 도심 유휴지를 중심으로 택지를 최대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5일 서울시 관계자는 "그린벨트는 미래세대를 위한 최후의 보루로서 마지막까지 고민해야 할 영역"이라며 "향후 정부에서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한 공식협조 요청이 있을 경우 이를 신중하게 협의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토부와 계속해서 실무 협의를 이어나가고 있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그린벨트 해제 등의 공급 확대 관련 요청이 들어오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도심 주택지 확보에 적극 나서겠지만, 그린벨트 해제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은 계속해서 고수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에 서울시도 동의하고 있다"며 "우선 도심 유휴지 등을 이용해 주택 공급을 늘리는 데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상업지역이나 준주거지역에서 주거면적을 제한하는 규제를 완화해 주택 비율을 높여주는 방안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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