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그간 소비자보호를 강조해왔던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4달 만에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들과 첫 간담회를 열어 주목된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윤석헌 금감원장은 다음 달 7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보험사 사장단과 조찬 간담회를 갖는다.
윤 원장은 지난 5월 취임한 후 두 차례 보험사 사장단과 간담회를 추진했으나 태풍 등의 사유로 연기됐다.
최근 갈등을 빚고 있는 즉시연금, 암보험 분쟁에 대해선 언급을 피할 것이란 게 업계 관측이다. 다만 IFRS17(새 국제회계제도) 시스템 구축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윤 원장은 보험사 사장단의 건의 및 애로사항을 경청한 뒤 소비자보호와 소비자 신뢰제고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할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윤석헌 금금원장은 앞서 "불완전 판매는 최근 여러 금융권에서 오히려 확대되는 추세"라며 "금융소비자 보호 측면에서 '금융회사들과의 전쟁'을 시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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