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데일리] [포스트잇] 첫인상은 매우 미묘하고 섬세할 수 있다. 그러나 첫인상이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야 한다. 옷을 잘 입는 것은 인생의 매우 큰 기쁨이며 삶의 작은 선물이다. 잘 차려입은 세련된 여성은 훔쳐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고 더 알고 싶게 만든다. 반면 화려하고 외향적 으로 옷을 입는 사람에게서는 재미와 흥밋거리를 찾게 된다.
옷과 패션은 잠 못 이루다가 새벽 네 시에 깨는 예민하고 내향적인 사람이 아니라 내가 되고 싶은 바로 그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무기인 것이다. 옷을 제대로 입으면 행복하고 자신감 있고 외향적이고 마음도 넓어지는 기분이 든다. 옷을 잘못 입고 나오면 기분이 찜찜해서 매사에 삐죽거리게 되기도 한다. 어떤 옷은 들뜬 기분을 갖게 하는데 나이에 상관없이 그런 옷을 입기만 하면 그날 하루를 즐겁게 살게 된다. 가끔은 무조건 새 옷이어야만 내가 더 예리해지고 생활의 활력이 생기기도 한다. -<여자를 완성한 여자 메리 퀀트>(2012.책읽는수요일), 28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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