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성비타민은 아로나민'...국내제약사 거센 도전에도 독주
'활성비타민은 아로나민'...국내제약사 거센 도전에도 독주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8.20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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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활성비타민제 인기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아로나민 브랜드가 독보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일동제약, 종근당)
국내 활성비타민제 인기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아로나민 브랜드가 독보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일동제약, 종근당)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올 상반기 의사 처방이 필요 없는 일반의약품 매출 1위 브랜드는 일동제약의 활성비타민 아로나민이 차지했다.

최근 고함량 활성비타민 시장은 매년 30% 가까이 크게 성장하고 있어 제약사들의 제품 공략이 활발하지만 아로나민의 인기는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관련 시장은 매년 30% 이상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아로나민 시리즈는 상반기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MS헬스) 기준 3445천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일반의약품 브랜드 중 가장 많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1.68% 증가한 규모로, 지난해에 이어 1위 자리를 지켰다.

아로나민 시리즈에는 '아로나민골드', '아로나민씨플러스', '아로나민실버프리미엄', '아로나민아이', '아로나민이엑스' 등이 포함된다.

이처럼 활성비타민제가 인기를 끌면서 다양한 업체들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유한양행(메가트루), 종근당(벤포벨), 한미약품(제텐비) 등 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아로나민의 명성에 도전했다.

하지만 아로나민의 독주는 이어지고 있다. 현재 일반의약품 매출 순위 10위권 중 종합비타민은 아로나민과 지난해 순위권에 진입한 대웅제약의 임팩타민두 제품뿐이다.

이처럼 독보적인 아로나민의 성공 비결에는 브랜드 파워와 마케팅, 가격 등이 꼽힌다. 1963년 처음 선보인 아로나민은 국내 대표 장수 의약품 중 하나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형성되기 전부터 소비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확고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다.

아울러 연령과 효능에 따라 제품을 세분화 한 것도 효과적이었다. 노년층을 위한 아로나민실버를 비롯해 눈 영양제 아로나민아이’, 젊은 여성층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출시한 아로나민씨플러스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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