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부영그룹이 이중근 회장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새 경영체제 구축에 나섰다. 이용구 전 대림산업 회장이 부영그룹 회장 직무대행(기술‧해외 부문)으로 오늘 취임한다.
20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이 전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중구 부영 본사 3층 대강당에서 공식 취임식을 열고 본격 직무대행에 돌입한다.
이로써 부영그룹은 신명호 회장 직무대행(관리 부문), 이세중 회장 직무대행(법규 부문), 이용구 회장 직무대행의 공동 3인 경영체제를 갖추게 됐다.
이 전 회장은 대림산업 대표이사 사장, 대림산업 대표이사 회장, 대한건설협회 부회장, 해외건설협회 회장 등을 역임한 주택사업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이 직무대행은 “그동안 내실 있는 경영을 해온 부영그룹의 역량을 바탕으로 기술‧해외 부문을 강화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지난 2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4300억원 규모의 횡령·배임 등 혐의로 구속됐다가 지난달 보석으로 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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