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만드는 나'에 대한 안내
'행복을 만드는 나'에 대한 안내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2.08.02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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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살아가는 법 마음 안에 있다

[북데일리] “출발역이 행복하지 않아도 간이역에서 행복한 일을 많이 만난다면 종착역도 행복합니다. 그 역할의 주인공은 나, 세상과 타인은 어시스턴트입니다.”

1999년 문학세계로 등단해 <흔들리며 사는 것이 인생이다>, <너를 사랑하다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를 통해 ‘감성시인’으로 알려진 김정한 시인의 말이다. 그가 3년 동안 준비해 세상에 내놓은 책 <내 마음 들여다보기>(2012.미래북)는 내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해 들려준다. 다음은 책을 통한 저자의 격려들이다.

삶에 있어 처음부터 정해진 길은 없습니다. 시작은 두렵고 위험하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첫발을 내딛는 순간 길이 열려 내 삶이 시작되고, 나의 몸, 나의 영혼이 이끄는 행동이 보여 인생이 됩니다. (18쪽)

가다가 힘들면 사하라 사막이라고 생각하고 곧 오아시스를 만나리라 기대하세요. 가다 보면 목적지를 가리키는 이정표가 보입니다. 포기하지 말고 가세요. 그대의 행복은 그대 눈높이에 있습니다. (35쪽)

책은 끊임없는 그의 격려, 삶이라는 어려운 난제 속에서 겪는 일들을 ‘과정의 일부’라 여기며 견디라 말한다. 비교와 경쟁가도 가운데 지쳐가는 현대인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이 같은 따뜻한 격려가 아닐까. 늘 불안한 우리에게 던지는 그의 한 마디는 힘이 된다.

“남이 만족하지 않더라도 내가 만족하면 그것이 나의 행복입니다. 내가 나를 바라보았을 때 안정감을 주고 편안하고 멋지게 보인다면 지금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106쪽)

시와 에세이를 함께 실어 감성코드를 더욱 자극하는 이번 책은 ‘인생’이란 주제를 놓고 행복으로 가는 길목을 안내한다. 피카소의 말을 빌려 ‘삶이란 무대에서 빛나는 주연으로서의 삶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전한다.

“네가 누구인지 아니? 이 세상에 너와 똑같이 생긴 아이는 없어. 넌 그 어떤 것도 해낼 수 있는 능력이 있어. 넌 정말로 하나의 경이야.” (136쪽)

삶이라는 무대의 주인공으로서 자신을 사랑하고 믿고, 애써 노력하라는 말이다. 수많은 실패와 경험이 지혜롭게 만들고 나를 완성시킨다는 사실을 거듭 강조하는 <내 마음 들여다보기>는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치유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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