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업체가 꽉잡은 D램메모리 시장 계속 확장...반도체 위기 무색
국내업체가 꽉잡은 D램메모리 시장 계속 확장...반도체 위기 무색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8.1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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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업체들이 장악하고 있는 D램 시장의 전세계 매출이 올해 1천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업체들이 장악하고 있는 D램 시장의 전세계 매출이 올해 1천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반도체 위기 논란에도 국내 업체들의 주력 분야인 메모리반도체 D램 시장은 계속 커지고 있다.  낸드플래시 역시 수요가 이어져 국내 업체들의 반도체 신화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10일 IT 전문 시장조사업체인 IC인사이츠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모바일용·서버용 고사양 메모리 반도체인 전세계 D램과 낸드플래시 시장 매출은 총 1642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올해 D램 매출은 1016억달러로, 지난해보다 39% 늘어난 것으로 예측된다. 아울러 IC인사이츠는 올해 전체 반도체 시장(4280억달러)에서 차지하는 D램 매출의 비중이 24%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D램 시장은 우리나라가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일부 품목에서 가격 조정을 보이고 있지만 수요가 꾸준히 이어져 당분간 반도체 시장 주력 품목으로 꼽힐 것으로 보인다.

올 1분기 전세계 D램 시장의 업체별 점유율은 1위 업체인 삼성전자가 44.9%, 그 뒤를 SK하이닉스가 27.9% 차지하고 있다.

중국의 대규모 반도체 투자로 인해 공급 과잉 등의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모바일용·서버용 고사양 메모리 반도체 수요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낸드플래시 시장역시 올해 626억달러 매출을 기록하면서 전체 반도체 시장에서 14%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낸드플래시의 경우 삼성전자가 37.0%로 1위, SK하이닉스가 9.8%로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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