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빅3’ 굳힌 신세계, 올해 ‘빅2’ 자리 노린다
면세점 ‘빅3’ 굳힌 신세계, 올해 ‘빅2’ 자리 노린다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7.3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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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이 올 하반기 강남점과 인천공항점 오픈으로 연매출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사진=신세계면세점)
신라면세점이 올 하반기 강남점과 인천공항점 오픈으로 연매출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사진=신세계면세점)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지난해 명동 면세점의 선전으로 ‘빅3'로 우뚝선 정유경의 신세계면세점이 올해 ‘빅2’ 자리까지 넘보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올 하반기 1위 사업자인 롯데면세점이 자리를 내준 인천공항면세점과 강남점을 앞세워 경쟁에 나선다. 

30일 롯데면세점은 오는 31일 오후 8시 부로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DF1구역(향수·화장품), DF5구역(패션잡화), DF8구역(탑승동) 영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사업자로 선정된 신세계면세점이 이 구역을 오는 1일 부터 오픈 해 운영한다. 

앞서 두 구역의 면세사업권을  따낸 신세계면세점은 면세업계 3위 사업자자리를 굳히면서 9000억원에 달하는 면세사업장 추가 확보로 점유율을 늘리며 2위 신라면세점을 바짝 추격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신세계의 면세시장 점유율이 기존 12.7%에서 18.7%로 6%포인트 늘어날 것으로 보고있다. 현재 신라면세점은 20% 후반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두번째 시내면세점인 강남점 오픈으로 3강체제 굳히기는 물론 추격도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지난 18일 오픈한 강남점은 명동점과 비슷한 매출 규모로 신세계의 면세사업 연매출을 올해 3조원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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