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신성장 동력 동영상 콘텐츠에서 찾겠다"... 유튜브에 도전장
네이버, "신성장 동력 동영상 콘텐츠에서 찾겠다"... 유튜브에 도전장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7.2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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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3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감소한 가운데 동영상 콘텐츠 등 신사업 투자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3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감소한 가운데 동영상 콘텐츠 등 신사업 투자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네이버)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네이버가 영업이익 3분기 연속 감소를 기록한 가운데 동영상 콘텐츠 투자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6일 네이버는 20182분기 매출액은 1363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5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감소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3140억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83.1% 증가했다.

네이버 측은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모바일 분야 성장 둔화와 인재 채용, 기술 투자 등을 그 이유로 꼽았다.

실제로 네이버는 기존 인터넷 관련 사업과 모바일 영역에서 성장 여력이 감소했다. 최근 네이버가 신기술 영역인 인공지능(AI), 로봇, 자율주행, 클라우드 등 분야에 투자하면서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네이버는 향후에도 적극저긴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동영상 플랫폼과 콘텐츠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이날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블로그를 통해 동영상 콘텐츠가 더 활발하게 생산되고 유통될 수 있도록 동영상 중심 서비스를 대폭 강화할 것이라며 동영상 서비스 '브이라이브(V Live)'에 지속해서 투자해 셀러브리티 중심의 엔터테인먼트 동영상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국내 동영상 서비스는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의 독주에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발간한 '2017OTT 이용행태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유튜브 이용률은 33.7%로 전년 대비 2.7%포인트(p) 증가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네이버TV 이용률은 6.6%로 전년대비 약 2%p 하락했고, 카카오TV의 이용률은 1.8%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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