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주 손대볼까...2분기 S-Oil 영업익 268% 폭증
정유주 손대볼까...2분기 S-Oil 영업익 268% 폭증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07.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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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정유주가 정제마진, 설비 가동 등으로 투자할 만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연합뉴스)
정유주가 정제마진, 설비 가동 등으로 투자할 만하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정유주가 정제마진, 설비 가동으로 투자할 만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이용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여름철에 정제마진이 반등하고 사우디 OSP(공식 원유 판매가격) 하락에 따른 실질 마진 개선이 기대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특히 S-Oil이 신규 설비 가동으로 실적 개선이 돋보일 전망이다. S-Oil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2000억원, 431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2.4%, 268%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시장은 S-Oil의 목표주가를 약 14만원으로 현재보다 21% 가량 올려잡고 있다. 

S-Oil을 포함한 SKI, GS칼텍스 지난 2분기(4~6월) 합산 영업이익은 1조7400억원으로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차익이 컸다. 실제, 두바이유 기준 6월 평균 유가는 배럴당 73.6달러로 3월 평균 대비 10.8달러 상승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의 전략 비축유 방출, 사우디 증산 압력 등이 맞물려 있어 유가가 최근 범위에서 벗어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사우디의 원유 생산이 늘어나면서 국내 정유사들의 원유 구매 비용 감소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하반기엔 정유사 실적 개선으로 배당 매력도 약 4.3%로 좋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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