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세계 경제 성장에 가장 큰 걸림돌은 '무역전쟁'"
IMF "세계 경제 성장에 가장 큰 걸림돌은 '무역전쟁'"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7.1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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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무역전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IMF가 5월 세계경제 성장 전망치를 유지했다. (사진=픽사베이)
전세계 무역전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IMF가 5월 세계경제 성장 전망치를 유지했다. (사진=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경제에 큰 걸림돌로 무역전쟁을 꼽았다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유지 됐지만 일부신흥시장과 유로존, 일본, 영국에 대해서는 예상치를 하향 조정했다.

17IMF발표에 따르면 IMF세계경제전망 수정을 통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지난 4월 전망과 같은 3.9%로 유지했다. 다만 무역갈등은 세계경제에 위험 요소가 될 것이란 우려를 덧붙였다.

IMF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나, 지역별 성장이 덜 균등해졌다고 평가했다. 신흥개도국의 성장률 전망은 4.9%로 유지했지만 선진국 성장률은 0.1%포인트 낮춘 2.4%로 조정했다.

IMF가 꼽은 성장률의 위험요소는 무역갈등 고조 및 지속 긴축적인 글로벌 금융시장 여건 정치적 불확실성을 포함한 기타 비경제적 요인 등이다.

국가별로 보면 무역전쟁 당사국인 미국과 중국의 성장률은 4월 전망치인 2.9%6.6%를 각각 유지했다.

반면 유로존, 일본, 영국 등 주요 선진국들의 올해 성장률이 각각 0.2%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신흥개도국 중엔 인도(7.47.3%)와 브라질(2.31.8%)의 성장률 전망치가 떨어졌다.

IMF는 유가 상승, 미국 금리인상, 무역갈등 등 글로벌 요인이 국가별 특수한 사정과 상호작용하며 해당 국가들의 성장세가 약화됐다고 분석했다. 정작 IMF의 우리나라 성장률 수정 전망치는 10월 발표된다. 4월 전망치는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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