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대학생들의 주거난 해결을 위해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이 시세 30% 수준의 임대료로 공급된다.
1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국 6개 지역에서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 대학생 예비 입주자 총 114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지역은 ▲경기도(수원) 141명 ▲강원도(춘천) 114명 ▲경남(창원‧진주‧김해) 162명 ▲광주광역시 417명 ▲충북(청주) 138명 ▲대전광역시 168명 등이다.
이달 3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LH 청약센터나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사업은 고령자, 대학생 등 1~2인 주거취약계층을 위해 도심지 내 단독‧다가구주택 등을 LH가 매입해 리모델링을 거쳐 시중 임대료의 30% 수준으로 임대하는 사업이다.
임대보증금은 최저 100만원에서 최대 660만원, 임대료는 최저 3만2000원에서 최대 15만6000원이다. 신청인의 자금 사정에 따라 보증금과 임대료는 일정 한도 내에서 상호 전환할 수 있다.
입주자격은 무주택자로 청약가능지역 내 대학에 재학 중인 타 시‧군 출신의 대학생이다. 일부 유형은 소득과 자산 기준을 추가로 충족해야 한다.
LH 관계자는 “입지여건이 양호한 도심 내 노후주택을 매입해 LH가 원룸 형태로 직접 설계하고 재건축해 기존 다가구주택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 특징”이라며 “시세 3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6년까지 안정적으로 살 수 있는 만큼 많은 대학생의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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