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마스터플랜' 이르면 내달 공개...국제금융도시 목표
'여의도 마스터플랜' 이르면 내달 공개...국제금융도시 목표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7.17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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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달 공개될 여의도 마스터개발은 국제금융도시를 목표로 일대 주거지와 도로, 학교, 기반시설까지 총괄적으로 재배치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사진=연합뉴스)
이르면 내달 공개될 여의도 마스터개발은 국제금융도시를 목표로 일대 주거지와 도로, 학교, 기반시설까지 총괄적으로 재배치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서울시가 여의도 일대를 통째로 재개발하는 방안을 담은 ‘여의도 마스터플랜’을 이르면 다음 달 발표한다.

17일 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 시는 여의도 마스터플랜 수립을 어느 정도 마무리하고, 대외 발표 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여의도 공간을 전면적으로 재편해야 한다는 판단 아래 재구조화 방안을 짰으나, 6·13 지방선거로 인해 발표를 미뤘다.

이는 발표 즉시 여의도 부동산값이 요동쳐 정부 정책과 엇박자를 낸다는 비판을 집중적으로 받을 수 있어서다.그러나 공작·시범아파트 등 여의도 아파트 단지들의 재건축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더 이상 발표를 연기하기 어렵게 됐다. 현재 여의도 아파트 대다수는 1970년대 지어져 재건축 연한을 모두 넘겼고, 이미 상당 부분 노후화돼 재건축 계획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이번 여의도 마스터개발은 국제금융도시를 목표로 일대 주거지와 도로, 학교, 기반시설까지 총괄적으로 재배치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국제업무지구의 특성에 걸맞게 외국인, 청년층이 들어와 거주하며 일할 수 있는 공간을 창출해내는 것도 서울시의 목표다. 이를 위해 토지 용도지역도 전환할 계획이다.국회를 중심으로 한 서여의도와 한국거래소 등 금융기관·금융사들이 몰려 있는 동여의도의 연계성을 강화한다는 구상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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