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세여파 되레 비강남권 아파트 값 '꿈틀'
보유세여파 되레 비강남권 아파트 값 '꿈틀'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7.13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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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관악, 금천, 중구 등 비강남권이 상승세를 주도하며 전주보다 0.05% 올랐다. (사진=부동산114)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관악, 금천, 중구 등 비강남권이 상승세를 주도하며 전주보다 0.05% 올랐다. (사진=부동산114)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정부가 보유세 인상과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를 내걸었음에도 오름폭이 커진 것이다.

13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7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5% 상승해 지난주 0.04%보다 오름폭이 0.01%포인트 확대됐다.

이는 보유세 여파로 인해 고가아파트가 밀집한 강남권 아파트값은 주춤했으나, 상대적으로 비강남권 아파트 가격은 오르면서 전체적으로 상승한 것이다.

구별로는 관악구가 0.20%로 가장 많이 올랐다. 관악구는 매물 부족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는 상태다. 봉천동 관악파크푸르지오와 관악현대가 500만원, 신림동 우정하이비전은 1000만원 각각 올랐다.

이어 금천(0.18%), 중구(0.15%), 동작(0.14%), 성북(0.14%), 구로(0.13%), 은평(0.10%)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송파구의 경우에는 0.04%의 오름폭을 기록하면서 8주 만에 반등했다.

한편, 경기·인천은 0.0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서울 접근성이 좋은 의왕, 과천, 광명 등은 오른 반면 파주, 안산, 평택 등 외곽 지역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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