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공기관 정규직 전환 92% 달성..."일자리 창출 우선"
국토부 공공기관 정규직 전환 92% 달성..."일자리 창출 우선"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7.0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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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부 장관을 비롯해 국토부 산하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13개 기관장이 공공기관장 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을 비롯해 국토부 산하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13개 기관장이 공공기관장 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공공기관의 공적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일자리 창출에 주력할 것을 촉구했다.

9일 김현미 장관은 세종청사에서 공공기관장 간담회를 열어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들은 국민의 생활 및 안전, 경제의 기반과 직결되는 주택·도시·공항·철도·도로 등 사회기반시설 업무를 담당하는 만큼 사회적 역할과 책임이 매우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적역할 수행이라는 공공기관 설립 목적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국토부 산하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13개 기관장이 참석했다.

특히,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의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현황과 공공기관 혁신 및 일자리 창출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현재 정규직 전환 계획을 수립한 국토부 산하 21개 공공기관 중 한국도로공사와 철도공사 등 2개 기관을 제외한 19개 기관이 정규직 전환 결정을 완료했다.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의 잠정 전환 계획 인원 약 2만8000명 중 2만6000명에 대한 전환 결정이 완료돼 약 92%의 전환 결정 달성 비율을 기록하고 있다.

전환 결정이 완료된 기관들은 전환 대상자의 처우 문제와 관련한 노사합의, 전환임용 등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이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토부 산하 기관들은 5월 정부가 마련한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각 기관은 청년 채용을 확대하고 중소기업 기술·자금지원 강화와 신산업 육성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인천공항공사는 제2여객터미널 오픈, 에어시티 구축 등과 연계해 5년간 신규 일자리 5만개를 창출하고, 도로공사는 청년창업매장 등을 통해 5년간 일자리 2만5000개 창출을 목표로 설정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조종사 양성과 항공장학재단 설립, LH는 도시재생뉴딜과 스마트시티 등 신규 일자리 기반 확보를 방안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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