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보험사 회계 비용 항목 '일원화' 기준안 제시
금감원, 보험사 회계 비용 항목 '일원화' 기준안 제시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07.0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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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보험업계 IFRS17를 앞두고 보험사 회계 비용 항목 일원화 기준안을 제시했다. (사진=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이 보험업계 IFRS17를 앞두고 보험사 회계 비용 항목 일원화 기준안을 제시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금융감독원이 보험업계 IFRS17를 앞두고 보험사 회계 비용 항목 일원화 기준안을 제시했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같은 내용의 ‘IFRS17 감독목적 재무제표 작성 기준안’을 제시했다.

같은 보험사 가운데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감독회계 기준이 달라 재무정보 비교가 어렵기 때문에 이를 통일화 한 것이다.

명목상으로는 재무체계 일원화이지만 은행권 금리 감사 등에 발맞춰 보험사엔 과도한 사업비를 줄이기 위한 목적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손보사, 생보사 할 것 없이 사업비를 보험계약비용와 기타비용으로 표시하고, 보험계약비용은 계약체결비용과 계약유지비용으로 재구분해 표기된다. 

또 현재 손보에만 있는 손해조사비가 생보사 사업비 항목에도 추가된다. 이젠 생보사도 오는 2021년부터는 손보사처럼 손익계산서상 손해조사비를 별도로 표시해야 한다.

이밖에 재산관리비도 일부 조정돼 손보 계정에만 있는 운용자산 대손상각비와 생보에만 있는 임대 관련 부동산 관리비를 관련 계정에서 제외한다.

사업비 계정이 통일되면 손보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업비 계정이 적었던 생보사의 손익계산서가 지금보다 더 구체화된다. 

금감원 측은 “기준안을 토대로 IFRS17 도입준비위원회에 보고하고, 내년께 보험업 감독업무 시행세칙을 개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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