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아이디어] 크리에이터의 독서법 “추천사를 읽지 마라”
[성공·아이디어] 크리에이터의 독서법 “추천사를 읽지 마라”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8.06.21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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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의 습관> 최장순 지음 | 홍익출판사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추천사를 읽지 마라” 10여 년간 크리에이터로 활동한 <기획자의 습관>(홍익출판사.2018)의 저자 조언이다. 책 선정에 많은 사람이 기대는 추천사를 제외하라는 말이다.

이론적인 책일 경우 인터넷 검색과 띠지, 서평, 추천사를 통해 내용을 짐작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 추천사나 책 띠지는 ‘마케팅’적인 수단이 강해 함량 미달의 책의 경우 낭패를 볼 수 있어서다. 특히 지인의 부탁을 단호히 거절하지 못하는 한국 사회의 문화에서 정직한 추천사는 찾아보기 힘들다는 설명이다.

그렇다면 저자는 어떻게 책을 고를까. 직접 서점을 방문할 것을 권한다. 대형 서점의 경우 MD의 판매 테크닉과 출판사 마케팅의 흔적이 있지만, 장점 또한 많다. 인문, 경영, 자기계발, 사회학, 시·에세이 등 주제를 포괄하는 상위 카테고리로 묶여 한 눈에 최근 동향을 볼 수 있다. 유사 주제별로 정렬되어 있어 관련된 다른 텍스트들을 동시 검색이 가능하며 제목만 훑더라도 주요 트렌드와 관점을 파악할 수 있다.

이 밖에 독서를 위한 몇 가지 팁을 제공한다. 책은 그 자체로 하나의 세계관인 만큼 깊이 있는 통찰과 다양성, 기기묘묘함을 경험하기 위해서 독서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야 한다. 다독의 중요성도 분명하지만, 제대로 된 한 권에 집중해 사색의 힘을 길러야 한다. 완독에 대한 콤플렉스를 버려 정독해야 할 책과 병독하며 정보를 수집할 책을 구별해 책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책은 관찰을 통한 생활 습관, 책과 대화, 표현을 통한 공부 습관, 발상을 힘을 길러주는 생각 습관 등 기획의 바탕이 되는 10가지 습관에 대해 조목조목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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