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 대거 전환했더니... 국토부 산하기관, 공공기관 경영평가 '우수'
정규직 대거 전환했더니... 국토부 산하기관, 공공기관 경영평가 '우수'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6.2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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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19일 오전 김동연 부총리 주재로 제11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개최해 ‘2017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를 심의‧의결했다. (사진=연합뉴스)
기획재정부는 19일 오전 김동연 부총리 주재로 제11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개최해 ‘2017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를 심의‧의결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이 ‘정부의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최고 등급 A를 받은 5개의 기관 중 4곳을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이 차지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 일자리 창출과 채용비리 근절 등 사회적 책임 이행 여부가 적극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한 해 국토부 산하 기관 23개는 기간제 근로자 4610명 중 3063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바 있다.

20일 기획재정부는 전날 김동연 부총리 주재로 제11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개최해 ‘2017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를 심의‧의결했다.

공공기관 경영평가는 기획재정부가 민간 전문가들로 평가단을 구성해 공공기관의 경영실적, 정부정책 이행도, 재무 건전성 등을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이번에는 공기업 35개와 준정부기관 88개를 대상으로 했으며, 처음으로 상대평가(50%)와 절대평가(50%)가 나뉘어서 평가하게 됐다.

이번 상대평가에서 국토부 산하기관은 A등급을 받은 5개의 공기업 중 4곳, B등급을 받은 13개 공기업 중 4곳을 차지하며 비교적 양호한 성적을 보였다.

A등급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이름을 올렸다. B등급에서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감정원, 한국공항공사가 포함됐다.

국토부 산하 준정부기관 중에서는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한국시설안전공단이 종합 A등급을, 교통안전공단이 B등급을 받았다.

한편, 이번 평가결과는 성과급 지급과 내년 예산에 반영된다.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종합 등급은 물론 경영 관리, 주요 사업 등 2개 범주별로 각 등급이 C 이상인 116곳에 경영평가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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