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부천‧김해‧충북 더 스마트해진다...'테마형 특화단지' 추진
대전‧부천‧김해‧충북 더 스마트해진다...'테마형 특화단지' 추진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6.1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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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는 '미세먼지 클린 특화단지'로서, 실시간 미세먼지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미세먼지 저감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진=국토교통부)
경기도 부천시는 '미세먼지 클린 특화단지'로서, 실시간 미세먼지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미세먼지 저감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진=국토교통부)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정부가 주민들의 참여를 적극 반영하는 ‘스마트 테마형 특화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14일 국토교통부는 2018년도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마스터플랜 지원사업 대상지로 대전광역시, 경기 부천시, 경남 김해시, 충북 진천군 등 4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기성시가지에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적용해 교통·에너지·방범 등의 생활편의를 개선하고, 지역 고유의 산업과 문화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마스터플랜 수립 과정에서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해 해당 지역에 필요로 하는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반영하게 된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지자체 4곳에는 마스터플랜 수립 지원을 위한 국비 2억2500만원과 전문가 컨설팅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이들 지역은 기성시가지의 특성에 적합한 스마트시티 서비스 활용계획을 제시하고 있어 다양한 유형의 한국형 스마트시티 모델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대전광역시는 노후화된 대덕연구개발특구 일대를 중심으로 스마트 오픈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친생활형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Re-New 과학마을' 사업 계획을 추진한다.

부천시는 '미세먼지 클린 특화단지'를 사업으로 제안했다. 실시간 미세먼지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구축해 시민과 함께 미세먼지 저감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경남 김해시는 가야 문화를 주제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을 활용해 역사체험 콘텐츠를 제공하고, 스마트 모빌리티 등을 구축한다. 김해를 가야의 숨결이 살아있는 ‘스마트 역사문화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충북 혁신도시인 진천군 일대에는 제로에너지 도시 솔루션을 적용하고,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스마트 에너지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정희 국토부 도시경제과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과 기업들이 직접 참여하는 바텀업(Bottom-Up) 방식으로 추진함으로써 지역에 가장 필요한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다른 기성 시가지 지역에서도 활용할 우수 사례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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