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27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흥미진진, 서기 3000년의 미래 엿보기 흥미진진, 서기 3000년의 미래 엿보기 [북데일리] (해바라기. 2005)의 저자 마이클 하트는 천문학과 물리학, 수학을 전공한 과학자다. 현재의 과학발전은 불과 몇 년 후를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데, 인간의 수명은 한정되어 있어서 100년 후의 미래에 관심을 갖지 않고, 그저 눈앞에 벌어지는 일들을 처리하느라 시간을 보내기 마련이다. 책에서 하트는 현재 과학의 모습에 만족하지 않고, 거시적인 관점에서 1000년 후의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에 대해서 상상력을 동원해서 그려내고 있다. 이 책은 서기 3000년의 관점에서 세상을 변화시킨 위대한 100명의 인물들의 이야기로 풀어가고 있는데,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인물 50명과 앞으로 나오게 될 가상의 인물 50명을 정치, 경제, 과학, 역사, 철학, 예술 분야로 세분해서 상세하게 에세이 | 북데일리 | 2007-01-22 11:08 도서관서 버리는 책은 어디로 갈까 도서관서 버리는 책은 어디로 갈까 공덕동 〈굴다리 헌책방〉 / 02-706-2338 에세이 | 북데일리 | 2007-01-22 11:05 절대미각 `食탐정`의 놀라운 식탐 절대미각 `食탐정`의 놀라운 식탐 [북데일리] 함께 여행을 가면 가장 무서운 사람이 누구일까요? 넌센스식으로 이야기하자면 바로 코난과 김전일입니다. 이들이 가는 곳에서는 우연이든 계획적이든 매번 살인이 일어납니다. 차라리 공포영화라면 공포영화속의 법칙만 잘 지켜도 죽지 않을 수 있다지만, 저들과 함께 한 공간에서 연쇄살인이라도 벌어진다면 도저히 살아남을 길이 없죠. 하지만 그런 지나친 상황설정이 억지스럽다고 사건을 만들지 않으면 작품이 존재할 의미가 사라지겠죠. 그러니 오래 살고 싶으면 코난이나 김전일 같은 명탐정들은 만나지 않는게 가장 좋을 겁니다. 이런 법칙은 테라사와 다이스케의 (2006, 6권 연재중. 학산문화사)에도 예외 없이 적용됩니다. 소설 작가이자 명탐정이기도 한 다카노가 각종 사고현장에 던져져서 범인을 찾아내는 이야기. 그러 에세이 | 북데일리 | 2007-01-22 10:58 추운 겨울 차가운 가슴 덥혀주는 책들 추운 겨울 차가운 가슴 덥혀주는 책들 [북데일리] 겨울이 춥다면, 날씨가 쌀쌀하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우리들 마음씀이 이웃한테 두루 퍼지지 않은 탓이 한몫 단단히 한다고 느낍니다. 지금 우리나라를 가만히 살피면, 모든 사람이 ‘먹고살기 힘든’ 형편이 아니거든요. 틀림없이 ‘먹고살기 넉넉한’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먹고살기 넉넉한 사람이 먹고살기 힘든 사람과 기꺼이 나누지 않고 있어요. 먹고살기 넉넉한 사람은 더 잘 먹고 훨씬 잘 살려고 악을 씁니다. 먹고살기 힘들던 사람도 형편이 피면, 자기와 마찬가지로 먹고살기 힘들었던 사람을 돌아봐 주지 않아요. 왜 이렇게 팍팍하고 메말라 갈까요. 무엇이 없기에, 무엇이 모자라기에, 무엇이 아쉽기에 그럴까요. 비록 저는 먹고살기 힘들고, 가진 것이라고는 책 몇 권밖에 없지만, 이 책 몇 가지나마 나눌 수 에세이 | 북데일리 | 2007-01-17 01:04 `알리와 니노` 종교 문화 넘는 애틋한 사랑 `알리와 니노` 종교 문화 넘는 애틋한 사랑 “알리 칸! 산에는 독수리가 있고, 정글에는 호랑이가 있네. 사막에는 무엇이 있나?” “사자와 전사지.” [북데일리]2005년 겨울, 소소리바람에 몸을 떨며, 잠시 들렀던 서점에서 우연히 이 책 (지식의숲. 2005)를 발견했을 때의 뿌듯함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마침 꼭 필요했던 따뜻하지만 무거운 느낌의 질그릇을 만난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1937년에 빈에서 출간된 소설이 눈앞에 있다니. 게다가 ‘쿠르반 사이드’라는 필명의 작가 신원이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아 원작자가 누군지 아직도 짐작만 할 뿐인 소설. (는 2차 세계대전이 터지면서 잊혀졌다가 30년이 지난 어느 날, 중고서점에서 발견되어 다시 햇빛을 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무튼, 이제라도, 우리나라에서 접할 수 있었던 것을 다행으로 여기며 집까 에세이 | 북데일리 | 2007-01-15 10:30 시간과 공간 실체인가, 환상인가? 시간과 공간 실체인가, 환상인가? [북데일리]책 (승산, 2005)는 우주의 세계적인 끈이론 학자인 브라이언 그린의 시간과 공간의 진정한 모습을 알아내기 위한 과정을 담아내고 있다. 전작인 가 우주의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는 궁극의 이론을 탐구하기 위한 여정을 담고 있다면 는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는 시공간의 실체와 환상, 우주의 기원, 물리법칙의 통일성에 대해서 논의하고 있다.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 양자역학, 초끈이론이 보여주는 시공간의 실체는 전혀 다르다. 우리가 살고 있는 똑같은 우주에서 단지 물리법칙이 달라진다고 해서 시공간의 실체가 달라진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뉴턴의 중력이론부터 만물의 이론에 가장 근접해있다고 하는 초끈이론에 이르기까지 시공간은 중요한 역할을 해왔는데, 고전역학의 관점에서 보면 시공간은 에세이 | 북데일리 | 2007-01-15 10:29 영화 ‘미녀는 괴로워’ 원작과 어떻게 다르나 영화 ‘미녀는 괴로워’ 원작과 어떻게 다르나 [북데일리](서울문화사. 2007)는 원작 만화보다 최근에 개봉한 동명의 영화 때문에 더욱 잘 알려진 케이스입니다. 김용화 감독이 만들고 김아중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는 개봉 1개월 동안 4백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는 `대박`을 터트렸으니까요. 영화는 원작의 에피소드를 참고만 하고 새롭게 스토리를 만듭니다. 일상생활 속 이야기를 다룬 원작과 달리 가수의 이야기로 옮겨서 시각적, 청각적으로 색다른 쾌감을 만들어내면서 영화라는 매체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게 됩니다. ▲ 미인이 된 칸나의 당당한 모습영화 는 칸나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가져와서 원작과 다른 새로운 내용으로 만듭니다. 그러나 원작 는 칸나와 코스케의 사랑이라는 큰 줄기를 놓은 뒤 자잘한 일상의 에피소드로 이야기를 진행시켜갑니다. 그리고 그 에세이 | 북데일리 | 2007-01-15 10:25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2122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