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0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민음사 미술부 북디자이너 문현정씨 민음사 미술부 북디자이너 문현정씨 ‘왈릴리 고양이 나무’를 심은 신비의 손 조용호의 소설집 (민음사. 2005)에서 신비스런 느낌의 표지디자인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북디자이너 문현정씨(27)는 경력 1년차의 신예다. 20여 작품의 북 디자인을 맡아 오면서 남다른 감각을 보여 온 문 씨는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후 디자인 회사에서 근무하다 1년 전 민음사에 둥지를 틀었다. 그린 그림만큼 많은 소설을 읽은 그는 소설의 느낌과 쏙 빼닮은 독특한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이번 작업은 각 단편마다 이미지 ‘도비라’를 줬어요. 소설에 ‘고양이가 주렁주렁 매달린 나무를 아세요?’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그 부분을 읽고 여자를 고양이처럼 표현하면 어떨까 하는 고민을 했습니다. 소설자체는 참 따뜻하지만 슬픔을 간직하고 있어요. 따뜻하지만 너무 부드럽지 인터뷰 | 북데일리 | 2005-12-01 11:50 소설가 박범신 새 산문 컴백 한국남성 대변 소설가 박범신 새 산문 컴백 한국남성 대변 박범신이 돌아왔다. 이번에는 소설이 아니라 (푸른숲. 2005)라는 제목의 산문집이다. 한국에서의 고된 `남성살이`를 여성 눈치 안보고 마음껏 털어놨다. 한국남성 대부분이 ‘권력자’로 성장할 수밖에 없었던 ‘억울한’ 환경을 탓해도 보고, 이상을 잃어야만 성실한 남자로 인정받을 수 있었던 울분의 시간들을 고자질 한다. “여자는 남자에게 일찍이 무엇을 바치라고 한사코 요구했던가. 남자다운 이상과 기상을 바치라고 요구했던가. 이상을 다 버리고 ‘밥과 텔레비전과 승용차’만 벌어오면 된다고 한사코 요구함으로써, 이 나라의 모든 남자들을 ‘쪼다’ ‘머저리’ ‘멋대가리 없는 중년 남자’로 만든 것은 아닌가” (본문 중) 저자는 ‘남자가 이상을 잃으면 억만금을 벌어 와도 남자다울 수 없다’고 말한다. 우리의 남자들을 이 인터뷰 | 북데일리 | 2005-12-01 10:57 [BS 뒷담화]③ 바이러스 마케팅의 힘_ [BS 뒷담화]③ 바이러스 마케팅의 힘_<위즈덤하우스> 올 국내 출판계 상반기 베스트셀러 1위, 비소설 부문 100만부 판매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운 (위즈덤하우스. 2005) 출판사 위즈덤하우스(대표 김태영)는 (이하 `살아있는`)100만부 돌파 기념 이벤트를 펼친다. 책 속에 소개된 대표적인 글과 그림 액자 18개를 선보이는 `에세이화전`을 청계광장(11월 22일까지)에서 열고 시각장애우를 위한 점자책 100질(1,2권) 전시와 무료 증정 행사를 갖는다. 또 교보문고 광화문점(11월 25~28일), 서울문고 종로점(11월 28일~12월4일)에서 순차적으로 연다. 지난 20일 청계광장에서 시작된 ‘감사와 나눔의 청계천 에세이 화전(畵展)’은 독자들의 호응도 컸다. 책 속의 한 대목인 ‘부모님 발 닦아 드리기’를 읽어주는 초등학교 1학년 손녀의 손을 행복한 표정 인터뷰 | 북데일리 | 2005-11-22 09:35 로버트 김 “내 책 절대로 읽지 마십시오” 로버트 김 “내 책 절대로 읽지 마십시오” "조국의 소중함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다시 한번 뿐 확인하고 어떻게 인생의 역경을 극복할 것인가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경험을 나누고자 합니다." 20일 오후 4시 서울 교보문고 강남점 지하2층 문화이벤트홀에서 (2004. 한길사) 저자 로버트 김(65)의 강연회와 사인회가 열렸다. 그는 96년 9월 미국 해군정보국(ONI)에서 일하던 중 지난 일부비공개 문건들을 당시 주미 한국대사관에 근무하던 해군 무관에게 넘겨준 혐의(국가기밀 누설 간첩죄)로 체포되었다가, 7년여의 수감생활 끝에 2004년 7월 가석방돼 10년 만에 고국을 찾았다. “내 미국이름은 로버트 김, 한국이름은 김채곤이다”며 말로 말문을 연 로버트 김은 석방 후 보호감찰기간 동안 자신이 일했던 직장 상황과 수입, 은행잔고 등을 감찰관에 인터뷰 | 북데일리 | 2005-11-21 09:11 [기자회견]영화감독 `무라카미 류` [기자회견]영화감독 `무라카미 류` 40여권의 소설책과 에세이집을 펴낸 도발과 저항의 일본작가 무라카미 류(53)가 소설가가 아닌 `영화감독`의 이름으로 전격 내한했다. 17일 오후 6시 서울 씨네큐브에서 가진 자신의 1992년 작품인 영화 ‘도쿄 데카당스’의 기자회견에서 무라카미 류는 쏟아지는 질문에 시종일관 예민한 표정과 진지한 태도로 답했다. 영화의 원작은 자신의 소설인 (동방미디어. 1999)다. SM클럽에서 일하는 여자들을 주인공으로 한 12편의 단편으로 이뤄진 원작에서 4가지 이야기를 토대로 영화를 만들었다. 노골적인 성묘사, 적나라한 표현 등으로 6번의 심의 끝에 4년 전 국내 수입된 이 작품이 이제야 관객들을 만나게 됐다. 심의를 거쳐 6분 8초가 삭제된 107분 버전으로 개봉된다. 소설은 88년에 쓰여 졌고 영화는 1992 인터뷰 | 북데일리 | 2005-11-18 09:47 [BS 뒷담화]② `칼의 노래` 기획 김수한 부장_ [BS 뒷담화]② `칼의 노래` 기획 김수한 부장_<생각의 나무> 를 만들어낸 출판사 ‘생각의 나무’ 기획자 김수한 편집부장을 만나다. 부정할 수 없는 사실. 김훈의 시초는 였고, 그것은 출판사 ‘생각의 나무’ 의 뿌리이기도 했다. 2001년 태어난 는 같은 해 ‘동인 문학상’ 수상을 시작으로 본문의 “一揮掃蕩 血染山河”라는 말처럼 한국을 온통 ‘이순신’ 이라는 이름으로 물들이는 기염을 토해냈다. 김훈 문학은 이제 나 혹은 너의 것이 아니라 ‘우리’의 것이 되었다. 소설만이 아닌 에세이, 기행문, 김훈이 쏟아낸 모든 글에 독자들은 환호한다. 문장의 경직성과 되돌아봄을 반복해야 하는 이 주술의 문장들을 70만 독자가 읽어냈다. 우리는 김훈을 읽는다. 그리고 생각의 나무는 김훈을 ‘만든다’. 낙엽이 뒹구는 가을 오후. ‘칼의 노래’를 기획한 생각의 나무 김수한 편집부장( 인터뷰 | 북데일리 | 2005-11-09 10:39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