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4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한줌의 언어가 할 수 있는 일 한줌의 언어가 할 수 있는 일 [북데일리] 123권의 책이 한 권에 실렸다. (책읽는수요일.2012)의 이야기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이다혜 기자의 유쾌함과 독서의 즐거움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은 한 시집을 통해 느끼는 그녀만의 사유다.‘언어 공부의 효용이 온몸으로 느껴지는 두 경우가 있다. 하나는 메뉴판을 읽고 주문할 때, 또 하나는 그 언어로 쓰인 시를 읽을 때다. 시어는 유독 단어 하나하나, 구두점 하나하나가 제각기 깊이를 알 수 없는 강물처럼 흐르며 서로 엮이고 관계를 맺어 새로운 길을 내기 때문이다.다른 언어로 옮겨서는 그 즐거움을 온전히 맛볼 수가 없다. 특히 시를 소리 내 읽을 때 그렇다. 신간 리뷰를 위해 최영미 시인의 를 보다가 작은 소리로 꺅 하 성공·아이디어 | 박세리 기자 | 2012-10-17 15:40 베스트셀러 소설의 조건? 베스트셀러 소설의 조건? [북데일리] [책속의 포스트잇] 어느 소설 작법 시간. 교수님이 베스트셀러의 조건에 대해 말씀하신다. “종교, 귀족, 섹스, 미스터리를 집어넣어라.” 기말 과제는 배운 바에 따라 소설을 직접 써서 제출하는 것. 한 학생이 달랑 한 줄로 과제물을 제출했다. “오 하느님! 공주님이 임신했다. 누구 짓일까?“ 290쪽 성공·아이디어 | 한지태기자 | 2012-03-14 15:17 '한국 뮤지컬 10년' 일군 기획자의 삶 '한국 뮤지컬 10년' 일군 기획자의 삶 "나는 '최선'이란 말을 싫어한다."[북데일리] 뮤지컬 제작자 겸 프로듀서 설도윤의 생각이다. 설도윤은 '오페라 유령'을 한국에 들여온 장본인이다. 그는 최근 나온 (다할미디어. 2010)을 통해 무용수로부터 시작해 한국 최고의 프로듀서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털어놓았다. 설도윤은 뮤지컬 배우가 되기 위해 다리를 찢으며 무용을 배웠다. 다 큰 성인이 되어서 무용을 한다는 건 기존 배우들 몇 배의 땀을 필요로 한다는 의미다. 바로 이 대목에서 그의 삶의 자세가 나온다. 그는 최선을 뛰어넘는 마음, 즉 한 분야에 미치는 태도로 임했다."과연 어떤 것이 최선일까? 그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고, 누구나 취할 수 있는 태도에 지나지 않는다. 최선이 아닌 '극진'의 상태일 때 비로소 어 성공·아이디어 | 김현태기자 | 2010-11-24 22:58 임방울 '내방 잠그고 대못 박아라' 임방울 '내방 잠그고 대못 박아라' [북데일리] '쑥대머리 귀신형용 적막옥방...' 판소리의 대표작 '쑥대머리'를 아는 이는 범상치 않은 사람이며, 부를 줄 아는 이는 존경받을 사람이다. 둘 다 공통적으로 '흠모'하는 이가 있는데 바로 명창 임방울이다. 그는 '쑥대머리' 하나로 한 시대를 풍미했다. 남아있는 음반으로 들어보면 약간 탁하게 들리지만, 오히려 그 칼칼한 맛이 매력이기도 하다. 당대 최고의 스타 임방울의 이야기가 책으로 엮어져 나왔다. 임방울은 그 명성으로 보건대, 극적인 성공스토리를 간직하고 있으리라 짐작된다. 관련 자료 또한 충분하리라 여겨진다. 그런데 정반대였던 모양이다. 책의 서문에 보면 저자의 당혹감이 나온다. 자료의 부족과 전설로 덧칠된 일화 속에서 참모습을 찾기 어려웠다는 것이다. 이 책은 다큐적 시선으로 임방 성공·아이디어 | 김현태기자 | 2010-11-18 15:38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