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38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청담동서 시골로 간 화가의 `아주 특별한 사연` 청담동서 시골로 간 화가의 `아주 특별한 사연` 시골집 빨간 양철지붕에 사는 화가. 언뜻 들으니 `양철북`을 연상시키는 문학적 감수성과 화가라는 예술성이 `근사한` 연상작용을 일으킨다. 그러나 현실의 양철지붕은 이름 그대로 여름엔 후끈거리고, 겨울엔 추운 불편함을 지불해야 하는 낡은 가옥일 뿐이다.경북 상주의 그 빨간지붕 집에 오병욱이란 화가가 살고 있다. 다섯 번째 개인전을 연 중견 예술가다. 대체 어떻게 친구들과 교육, 그리고 편리함을 벗어 던지고 외진 곳에서 살게 되었을까. 아무리 남편 의지라지만, 아내는 가만히 있었을까.오병욱이 쓴 `빨간 양철지붕 아래서`(뜨인돌, 2005)엔 `아주 특별한 사연`들이 등장한다. 그런데 그게 재미있다.책에 따르면 저자는 약 3년간 강남 청담동의 갤러리에서 큐레이터로 일했다. 밤에는 선후배 작업실을 돌아다니며 기타를 인문·과학 | 북데일리 | 2005-06-22 07:28 학교는 아이를 전쟁으로 내몰았다 학교는 아이를 전쟁으로 내몰았다 `학교는 어떻게 아이들을 전장으로 내몰았나.`섬뜩한 이 문장을 화두로 삼은 책이 나왔다. `전쟁과 학교`(삼인, 2005)라는 전직 교사 이치석씨가 쓴 것이다. 제목이 암시하듯 책은 학교가 `교육`에 의해 유린된 상황을 구체적이고 적나라하게 보여준다.책을 열면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서문이다. 그 첫마디는 학생들에 대한 `속죄`다. 저자는 교사 일선에서 물러난 다음, 퇴직금으로 산 술을 앞에놓고, 그가 가르친 아이들에게 깊이 빌었다고 밝히고 있다.저자는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해 `푸른 하늘을 항해 가슴을 찢어버리고도 시원치 않을 순간들`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과연 한 교사를 그토록 부끄럽게 만든 것은 무엇일까. 한마디로 국민교육이다. 학교라는 `생선가게`(생선은 선생의 단어를 바꾼 비유법)의 `썩은 간판`인 인문·과학 | 북데일리 | 2005-06-21 01:49 `추모 故정은임` MBC 아나운서들 끈끈한 동료애 `추모 故정은임` MBC 아나운서들 끈끈한 동료애 지난해 출근길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MBC 아나운서 고 정은임(당시 36세)씨의 1주기 기일이 오는 8월 4일로 다가 온 가운데 MBC 아나운서실 홈페이지에는 아직도 정은임씨의 사진이 `故 정은임 아나운서`라는 이름으로 실려있어 네티즌들을 숙연케하고 있다. 평소 부드럽고 편안한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인기를 끌었던 정은임 아나운서는 18명의 동료들 사이에서 여전히 옛모습 그대로 팬들을 반겨주고 있다. 갑자기 세상을 뜬 젊고 재능있는 동료를 잊지 못한 MBC 아나운서들은 그 인연을 끊을 수 없었고, 그가 남긴 흔적들은 아직도 아나운서실 곳곳에 배어 회사 차원에서도 정중한 예우를 해주고 있다. 게다가 정은임 아나운서 옆에는 지난달 31일 명예퇴직한 정혜정 아나운서의 사진까지 실려있어 MBC 아나운서들의 끈끈 인문·과학 | 북데일리 | 2005-06-15 06:07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112113114115116117118119120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