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신간]피터 린치처럼 투자하라!!
 송준일
 2008-06-09 12:35:10  |   조회: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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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데일리] 월가에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시장수익률을 능가한 인물은 단 두 명 뿐이다. 바로 피터 린치와 워렌 버핏이 그들이다. ‘주식 투자의 전설’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몇 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돋보이는 이가 있으니, 아직까지 현역에서 활동하며 뛰어난 성과를 올리고 있는 워렌 버핏이다. 그리고 수익률로 봤을 때 그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이가 피터 린치이다. 그는 지금 현역에서 물러나 있어 직접적인 비교는 힘들지만, 펀드 매니저로서 한창 활동할 당시에는 수익률에서, 미세하지만, 오히려 워렌 버핏을 능가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피터 린치가 들려주는 주식 투자 이야기는 주식 투자자라면 누구나 귀기울 일 만 하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가 남긴 저서는 단 3권 뿐이다. 그 중 이 책 <피터 린치의 이기는 투자> (흐름출판. 2008)은 그의 두 번째 저서로 자신의 투자 경험을 토대로 실제적인 주식 ․ 펀드 투자 전략을 담고 있다.


이 책의 원서는 1993년 출간 되었고, 국내에는 1999년 <피터 린치의 주식 투자> (새로운 사람들. 1999)라는 제목으로 소개되었다. 하지만 당시 소개된 책은 많은 내용이 빠져 있어, 피터 린치의 진면목을 알기에는 부족함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 제대로 완역된 모습으로 다시 출간 된 이 책은 피터 린치의 투자 전략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21장으로 구성 되어 있다. 1장에서는 아마추어 투자자들이 주식투자에 큰 강점이 있음을 증거를 제시하며 말한다. 2장에서는 주말에 집에서 쉴 때 잘 빠져드는 비관론, 즉 ‘주말걱정증후군’의 함정과 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3장은 펀드 투자 전략을 담고 있고, 4장부터 6장까지는 피터 린치가 13년간 맡은 마젤란펀드를 어떻게 운용하고 아홉 번의 주식시장 조정기를 어떻게 헤쳐왔는지를 소개한다. 그리고 이 책의 절반에 해당하는 7장부터 20장까지는 피터 린치가 1992년 1월에 <배런스> 독자들에게 추천한 21개 종목을 어떻게 골랐는지 설명하는 내용을 담고 있고, 이 책의 마지막 장인 21장에서는 그가 추천한 21개 종목의 이후 상황과 수익률을 살펴보면서 투자한 종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주식투자의 방법론을 설명하기 위해 예로 든 21개 종목은 사람들이 많이 투자하는 주요 산업을 거의 포괄하는 것으로, 각 기업을 발굴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살펴보면 피터 린치의 투자 스타일과 전략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비록 시간과 공간의 차이는 있지만, 일정한 흐름을 반복하는 주식시장임을 감안할 때, 지금의 우리에게도 유용하게 다가올 것이다.


피터 린치가 13년간 펀드 매니저를 맡은 마젤란펀드의 연평균수익률은 29.2%에 달한다. 그가 투자한 종목은 1만 5천 개에 이르며 투자 주주만도 100만 명을 넘는다. 가히 투자의 전설이라 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과연 그는 어떤 종목에 투자했고 어떻게 그 종목을 발굴했는지, 그리고 어떤 점에 주목해서 투자했는지가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피터 린치의 투자 성적만을 본다면 왠지 천재 이미지가 떠오른다. 하지만 그는 오히려 성실한 노력가였다. 투자하고자 하는 기업을 알기 위해 그가 얼마나 노력했는지 이 책을 읽다 보면 알 수 있는데, 그러한 태도는 아마추어 투자자들이 특히 주목하고 배워야 할 점이다. 또한 그는 이 책에서 실패한 투자가 있음을 밝히고, 좋은 투자 기회를 놓친 아쉬움을 말하기도 한다.


배움에 왕도가 없듯 주식 투자에도 왕도가 없다. 하지만 이 책에 담긴 피터 린치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소중한 조언들을 유념하고 따른다면, 위험은 줄이고 수익률은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주식투자자라면 이 책에 주목하라. 피터 린치의 조언에 귀기울여라. 당신의 투자 수익률이 바뀔 것이다.

[송준일 시민기자 blue007@daum.net]

2008-06-09 12: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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