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신간] 엄마의 관심만큼 자라는 아이
 김용수
 2008-04-12 00:07:17  |   조회: 722
첨부파일 : -
  [북 데일리]

엄마의 관심만큼 자라는 아이

우리 아이가 정상적으로 잘 자라는가는 부모들의 가장 큰 관심사이다. 이왕이면 키가 좀 더 크기를 바라는 것이 아이와 부모들의 소박한 바람이기도 하다. 현대의학의 발달로 이제는 키가 작은 것이 조상 탓으로만 돌릴 수 없는 시대이다 보니 자기 아이의 키가 좀 작다고 생각되면 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키를 크게 하려고 한다.

신문이나 방송에 나오는 기사는 외우다 시피하고 인터넷을 구석구석 파헤친다. 좋다는 음식은 먹기 싫다고 해도 억지로 먹이고 한약 제를 달여 먹이고, 효과를 보았다는 병원은 꼭 찾아가야지만 직성이 풀린다.

이렇게라도 해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였으면 다행이지만 전문가들이 보면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방법을 사용하여 괜히 시간만 낭비하거나, 예상치 못한 합병증이 발생하여 고생을 하기도 한다.

‘아는 것이 병’이라는 말이 있다. 이렇게 아이 성장에 대처하는 요즘 엄마들을 보면 이 말이 딱 맞는다는 생각이 든다. 성장에 있어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성장판과 성장호르몬이다. 하지만 이 두 가지가 성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까?

이러한 현상은 전문지식이 부족하여 그저 주위 사람의 이야기를 듣거나 과대광고만 믿고 따르는 부모의 책임만으로 돌릴 수도 없다. 무엇보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성장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만한 책이 나와 있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 책[엄마의 관심만큼 자라는 아이: 다산에듀. 2008년 3월]은 소아정형외과 영역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서울아산병원 박수성 교수가 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성장에 대한 기초에서부터 치료까지 체계적으로 기술하였다.   

키 성장과 관련하여 현재까지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방법으로는 비만예방, 햇볕 쪼임을 통한 비타민 D 합성, 스트레칭 및 규칙적인 운동, 그리고 성장 발달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매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다.(50쪽)”

이렇게 저자는 생활 속에서의 습관을 강조한다. 일상 생활을 하면서 위 다섯 가지를 잊지 않고 그동안 해 오던 생활습관, 식습관, 운동습관을 개선한다면 값비싼 호르몬제와 성장보조제에 의지하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자랄 수 있다고 말한다. 정말 위 다섯 가지 방법만으로도 키가 클 수 있을까 라고 의심하는 부모들은 일단 한 번 실시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습관이 몸에 배기까지는 어려움도 많겠지만 주사를 맞고, 치료를 받으며 이리저리 끌려 다니는 것보다 훨씬 낫지 않은가.

아이의 키에 관심이 많은 부모와, 특히 성장 치료를 시작하고자 하는 부모에게는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시민기자 김 용수(holysea@naver.com)]

2008-04-12 00:07:17
128.134.162.104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