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새롭게 만나는 "제대로 된" 정치 교과서
 김은철
 2008-03-22 11:53:21  |   조회: 725
첨부파일 : -


[북데일리]
고성국 글/배인완 그림 | 철수와영희 | 2007년 12월
1.
 고성국 :1958년 대구에서 태어나 ~ 고려대학교 정치학 박사, ~ CBS라디오 ''시사자키'',EBS라디오 ''오늘과 내일'',''KBS TV ''추적 60분''을 진행함,현재 불교방송에서 시사프로그램을 진행중이며 <프레시안>의 기획 위원,정치 평론가로 활동중임(겉표지 안쪽 소개글에서)
2.
 믿을만한 경력의 지은이가 제대로 목적의식을 갖고 글을 쓰고 책의 내용부터 편집까지 정말 잘 만든 교과서 같은 책, 아니 ''교과서''로 사용해야할 책, 바로 이 책이다. ''정치''란 무엇인지, ''좋은 정치와 나쁜 정치''는 뭐가 다른지,''민주주의''가 무엇인지,''기본권''이 뭔지,''정당''은,''시민단체''는 그리고 ''지구촌 민주주의''는 무엇인지에 대하여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가 되어 있다. 딱딱할거란 생각은 버려도 된다. 사이사이 깜찍한 삽화가 어우러져 있고, 추가적인 질문에 대한 대답들까지 다 준비되어 있다. 그냥 와서 즐기듯이 읽어나가다보면 ''정치''와 ''민주주의''와 관련된 기본지식들은 다 알 수 있게된다. 아마 그런 자신감이 있기에 이 책을 <10대를 위한 책도둑>이라는 시리즈로 펴낸 것이리라. 이 책은 시리즈의 첫째권이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고등학생들까지 볼 수 있도록 펴내''었다고 하니 당연히 10대들에게 아주 좋은 책, 맘에 드는 ''교과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더하여 평소 ''정치''란 어려워서, 내 일이 아니니까, 관심을 둘 필요가 있나 생각하는 어른들에게도, 이 책 한권으로 모든 걸 깨우치기에는 무리이겠지만 많은 부분에 대하여 ''개념''을 잡고 세상을 다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하는 책이다.
3.
 그럼 ''정치''란 과연 무엇인가? 이 물음에 지은이는 ''이카로스의 날개''이야기를 들며 "불완전한 인간"의 이야기를 한다.인간이,사람이 완전한 존재라면 더 필요한 것이 뭐가 있으리오. 결국 ''정치''란 것도 경제,사회,문화도 ''이 모든 것은 인간들이 자신의 불완전함을 극복해가는 과정에서 만든 것들''(17)이라는 얘기다. 그리고 ''민주주의''의 필요성,당위성이 이어지고 ''독재'',''권력''에 관한 이야기들이 쏟아진다. 여기서 자세히 그 말들을 옮길 필요는 없으리라. 아는 분은 다 아시는 이야기고 모르는 분들은 차근차근 배워야하는 얘기이므로 이 책을 직접 만나서 들어보시기 바란다. 
4.
 이 책의 9장에서는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역사''에 대하여 소개 및 정리를 하여 들려주고 있는데 (151~167) 이 부분은 지금의 자유로움과 민주주의가 어떻게 시작되어 이만큼 도달하게 되었는지 설명되어 있다. 현재의 10대들이 모르는 이야기들을 핵심을 잘 짚어내어 들려주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형식적,절차적 민주주의''는 정착되었고 ''실질적 민주주의''로 접어드는 단계라고 말하는데 그 설명은 아래와 같다.
 사회적 소수자가 존중받고, 경제 정의가 이루어지고 문화적으로 성숙해서 모든 국민이 높은 수준의 민주주의를 향유하는 단계가 되어야 실질적 민주주의라고 할 수 있습니다.(164)
5.
 1987년 6월, 격동의 현장, 역사의 중심에 서 있어본 사람들은 안다.그 날,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학생이든 시민이든 혹은 전경이든, 우리가 이루고 가꿔가야할 ''민주주의''가 우리 손으로 만들어내야할 ''정치''가 제대로 되지 않을 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눈물과 땀과 피를 흘려야 하던지를.. 하여 이제 자리잡아 가는 ''형식적,절차적 민주주의''를 잘 다독거리고 ''실질적,내용적 민주주의''를 완성하여 TV에서만 바라보던 ''선진 복지 국가''로 우리도 반드시 나아가야 하리하는 것을...
2008.3.21.  돌아보는 밤, 문득 20년 前의 그날을 떠올리며……
들풀처럼


[시민기자 김은철 mrblue@korea.com]
2008-03-22 11: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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